문경시 민간전문가 영입 10개분야 15명 채용

경북 문경시(사진·시청전경)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농암 농업인상담소장으로 임기제공무원(7급)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농업 기술지도와 상담뿐 아니라 주민들과의 협업과 새 소득작목·지역특화작물 발굴과 보급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교통행정전문가 채용을 시작으로 매년 2~3명 정도 민간 전문가를 수혈해 현재까지 10개 분야(소송, 교통, 전시, 생태공원, 무대 조명·음향, 전통시장, 지질, 농업·농식품, 하수처리, 홍보)에 15명의 임기제공무원을 채용했다.


특히, 교통행정전문가(7급) 채용 후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교통인프라 구축과 시내 주차장 유료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시 소속 변호사를 임기제 공무원(6급)으로 채용해 각종 행정소송 및 심판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시장 전문가(7급)를 채용해 시장 현대화사업과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등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제공무원 채용은 순환보직을 골자로 하는 기존 공무원 임용제도에 민간의 우수 인재를 공직에 등용함으로써 공직사회를 쇄신하고 민간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유입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제도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능한 인재가 많이 지원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공행정 분야를 발굴함으로써 공직사회에 경쟁체제를 도입, 획기적인 성과를 거둬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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