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가동 본격화한다

범부처 합동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 출범
단장은 김용범 기재부 1차관...50여명 전문가로 자문단도 운영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3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TF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을 총괄·지원하는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이 본격 가동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단 단장은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겸임한다. 기획총괄팀, 디지털뉴딜팀, 그린뉴딜팀, 안전망강화팀 등 총 4개 부서에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2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했다. 또 디지털·그린·안전망 3개 분과에서 총 50명 가량 이슈ㆍ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민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현장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추가 아젠다 발굴, 관련 정책의 실무 조정, 전체 과제 진행상황 점검 등 한국판 뉴딜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 역할을 한다.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등 의사결정 기구의 체계적인 운영도 지원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관계부처·당정 간 협업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역량을 총결집한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한국판 뉴딜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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