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향하는 골목이 통제돼있다./연합뉴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9일 0시 기준 3,27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5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약 17%로 높은 수준이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의 고연령층 비율이 약 4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고 이들이 앞으로 위중상태로 진행될 위험도가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검사 대기 중인 사람은 129명이다. 389명은 연락이 안 되거나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아니라고 하는 등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 명부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00여 명에 대해서는 서울시, 경찰청 등이 협력하여 정확한 교인명단을 확보하고 신원 확인이 진행되고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