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서 열린 카카오게임즈 코스닥상장 기념식에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사진=서울경제
일반 공모주 청약에 58조원이 몰리며 IPO(기업공개) 역사를 새로 쓴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열린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상장 기념식에는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가 참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10일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시장에서 상장과 동시에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두 배를 기록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일 한국투자증권 등 주관사 3개사가 접수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에 달해 이미 흥행이 예상됐었다.
앞서 지난달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출시를 앞둔 대작 PC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을 비롯해 현재 10여종 이상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년간 쌓은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PC 및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