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0%)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5월에 18.2% 급증했고 6월에도 8.4% 늘어났다. 하지만 7월에는 0.9% 증가하는 데 그치며 크게 둔화됐으며 지난달에도 전월 대비 증가세가 둔화돼 실물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소비는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으로 꼽힌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