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선도"…현대기아차, 클라우드 기술 핵심 인재 선발

28일부터 채용 홈페이지 통해 모집
모빌리티서비스·클라우드 플랫폼 등 3개 부문
채용 앞서 업무 효율성 위해 조직개편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제공=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현대·기아차(000270)는 오는 28일 각 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부문은 모빌리티서비스IT기획, 클라우드 플랫폼 설계·개발, 클라우드 IT서비스개발 등 총 3개로, 모집 직무는 클라우드 아키텍트, 소프트웨어(S/W) 개발자 , 프로덕트매니저(PM) 등이다. 채용 규모는 수십 명 수준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해당 부문에 대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강화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진행됐다. 현대·기아차는 기존의 ICT기술사업부 명칭을 클라우드기술사업부로 변경하고, 사업부 산하는 핵심 기능별로 카클라우드서비스개발실, 클라우드아키텍처실, 카클라우드플랫폼개발센터 등 총 세 개 조직으로 재편성했다. 이는 사내 개발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분야별 기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함과 동시에 조직 간 협업 시너지를 끌어 올리기 위한 의도다.

현대·기아차는 클라우드 기술 관련 우수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인 ‘디벨로퍼스’를 기반으로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사업의 상당 부분을 자체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미래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한 핵심 인재 신규 채용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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