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왼쪽)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김영삼 원장과 김남정 피앤피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7일 경기 성남 KETI 대회의실에서 시스템반도체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피앤피인베스트먼트와 시스템반도체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7일 KETI는 피앤피인베스트먼트와 경기 성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원에서 ‘시스템반도체 및 응용분야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는 데이터의 연산·제어·변환·가공 등을 수행하는 반도체로 자율주행차, 바이오·의료기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로봇 등에 사용되어 정보처리를 담당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핵심·응용기술 기반의 성장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목표로 핵심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 유망 신기술 및 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ETI는 4차산업 ICT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등 100여개 창업보육·입주기업과 협력 중이다. 피앤피인베스트먼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출자한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운용사’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기업에 대한 기술협력과 투자 연계가 동시에 이루어져 연구개발(R&D)와 창업보육, 민간투자를 연계하는 선행 사례”라며 “우수기업에 대한 입체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