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 가상 커플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현우, 지주연이 진심을 고백하며 현실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는 현우가 지주연의 연극 연습 현장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연극이 끝난 후 차 안에서 데이트를 하며 지주연은 현우에게 “관객석에서 나의 애정신을 볼 때 기분이 어땠어?”라고 물었다. 이에 현우는 머뭇거리다가 “우린 무슨 사이야?‘라고 되묻고 ”잠깐 얘기 좀 하자“며 한강 둔치에 차를 세웠다.


이후 현우는 ”(상대 배우와) 안는 데 열받는 느낌이다. 방송인데 불안해“라고 방송과 현실 사이의 혼란스러움을 고백했다. 그러자 지주연 또한 ”연극 속 캐릭터를 연기할 때 네가 그려져서 울컥한 적이 많다. 네가 그냥 애틋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현우는 지주연의 눈물을 닦아주며 ”좋아하나 봐“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지주연은 ”날 진짜 좋아해?“라고 물었고, 현우는 ”응, 그래도 되잖아“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한편, 지주연은 앞서 현우와 가상 커플을 시작하며 2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현우는 지주연의 아픔을 보다듬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