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개인 맞춤 암 정밀치료 공동사업 추진

싱가포르 정밀의료 기업 아바타메드와 MOU 체결

29일, 마크로젠 이수강 대표(좌)와 아바타메드의 모기업인 에임드바이오 대표 남도현 성균관대 의대 교수(우)가 ‘개인별 맞춤 암 정밀의료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마크로젠
마크로젠(038290)은 싱가포르 정밀의료 서비스 기업 아바타메드와 맞춤형 암 정밀의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기술과 아바타메드의 약물 스크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의료 서비스 플랫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마크로젠이 암 환자의 조직에서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면 아바타메드가 유전자 정보와 암 환자 유래 세포를 기반으로 구축한 약물 검색 플랫폼을 이용해 수많은 항암제 가운데 가장 적합한 약물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약물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치료 방법을 암 환자가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했다. 두 회사는 동남아시아 및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정밀의료 사업을 공동 수행하는 데도 합의했다.

마크로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 검사 시스템과 아바타메드의 이동형 스마트 음압격리실을 결합한 방역 시스템 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아바타메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암 환자 개인별 맞춤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해당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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