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이 ‘포천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평화시대를 대비한 남북경협 거점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역발전 전략 수립, 전철 7호선 연장에 따른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발 방향 등 미래 도시비전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실현가능한 지역개발사업 사업화방안, 성장거점 및 사업대상지 창출을 목적으로 내년 2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열린 보고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조성을 위해 도시기반을 마련하고자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포천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성,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교통인프라 구축, 한탄강 종합발전계획, 양수발전소 유치 등 포천은 정체된 도시가 아닌 순환 도시로 성장하는 변화의 시기에 놓여 있다”며 “우리시의 장기적인 지역발전 계획수립과 7호선과 연계한 지역개발사업을 발굴해 숲과 물이 있는 자족도시, 시민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