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전문 회사 씨앤투스성진이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회사로 조만간 기업공개(IPO) 공모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한국거래소는 씨앤투스성진의 IPO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에 돌입할 계획인데 물리적으로 연내 상장도 가능하다.
씨앤투스성진은 마스크 및 필터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2016년 2월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스크를 내놓았으며 산업용 방진 마스크도 생산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자동차 에어컨용 필터도 제조한다. 지난해 기준 필터부문에서 360억원, 마스크부문에서 122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 마스크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단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