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년 9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16일의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2%에 가까운 강세를 보이면서 2,540선에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18년 2월 1일(2,568.54) 이후 2년 9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54%) 오른 2,507.46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60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75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1,623억원 규모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4.91%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9.25%나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와 현대차는 각각 0.13%, 0.85%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9포인트(0.98%) 오른 847.3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09억원, 기관이 1,03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1,86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