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X배성우, 판 뒤집고 짜릿한 승소 이뤄낼까?

/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개천용’ 권상우와 배성우가 짜릿한 반격을 펼칠 수 있을까?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측은 20일 삼정시 3인조 재심 재판의 선고를 앞둔 박태용(권상우 분)과 박삼수(배성우 분), 장윤석(정웅인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재판을 치밀하게 설계했던 대법관 조기수(조성하 분)와 법조 설계자 김형춘(김갑수 분)의 의미심장한 행보도 포착돼,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예상케 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삼정시 3인조의 재심에 숨겨진 내막을 알면서도 승산 없는 싸움에 뛰어든 박태용과 박삼수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사건을 조용히 덮으려는 이들이 짜놓은 판 위에서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에게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진범 이철규(권동호 분)가 마음을 바꿔 범행을 자백한 것이다.

과연 박태용과 박삼수가 판을 뒤집고 승소라는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긴장감이 감도는 재판장 분위기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한다. 진범 이철규의 자백으로 오판을 입증하게 된 국선변호사 박태용. 재판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음에도 박태용·박삼수는 집중력과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이철규의 돌발행동에 장윤석은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쉽게 흐름을 빼앗길 이들이 아니다. 이어진 사진 속 조기수와 김형춘의 날 선 아우라가 긴장감을 더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형춘은 조기수에게 “할 일이 많습니다. 틀어막으셔야 합니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조기수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여전히 속내를 알 수 없는 김형춘. 두 사람의 본격 등판이 삼정시 3인조 재심 재판에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법적 공방이 펼쳐진다. 모습을 드러낸 조기수와 김형춘의 큰 그림이 박태용과 박삼수, 그리고 재심 재판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6회는 오늘(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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