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영국선 지난 8일 고령층 대상 접종 시작
미국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도 사용 '권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보건부는 이날 백신 사용 긴급 사용과 관련한 결정 사항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까지 멕시코의 코로나 19 환자는 누적 122만9,379명이며 사망자는 11만3,019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영국이 지난 2일 화이자 백신 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했으며, 지난 8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최대 감염국인 미국 역시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10일 제약사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는 13일 자문위를 소집하고 백신 사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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