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은 국가를 잘 이끌어가라는 공동경영의 책임을 이임 받고 대통령의 잘못은 집권여당의 잘못”이라며 “저희는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으며 통치권력으로 제어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위해 마련됐다.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사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지난 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가결된 지 4년 여만이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