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남 사천에 있는 BAT코리아 사천공장에서 강승호(왼쪽) BAT 코리아 상무가 최주철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여받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AT코리아
BAT코리아가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4억불 수출의 탑’과 ‘대통령 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며 지속적인 수출 증대 공로를 인정받았다.
BAT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억900여만 달러를 수출해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 이후 2년만이다.‘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한 업체와 유공자를 시상한다.
더불어 사천공장 공장장 강승호 상무가 2002년 공장 설립과 함께 입사한 후 공장 생산성 증가와 고용 증대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천공장 물류담당 김명찬 과장은 실무자로서 공장 수출실적 증진과 지역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2005년 국내 생산 제품을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에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는 생산량의 약 80%를 전세계 15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BAT그룹의 아시아 지역 생산 및 수출 거점시설로 자리매김 했다. 사천공장은 지난해 6월 누적 생산 3,000억개비를 돌파, 2006년 ‘3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강승호 BAT 상무는 “4억불 수출의 탑과 대통령 표창의 성과는 1,000명의 BAT 코리아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사천공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 허브이자 BAT 그룹 핵심 생산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천공장은 지난 9일 3개년도 임금협상 타결에 더해 노사 상생 대타협 협약을 이끌어냈다. 전 세계 BAT 생산시설 중 최초로 BAT그룹 생산 효율성 인증지표 IWS 2단계를 획득하며 높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