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노숙인을 위해 이동식 빨래방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NGO) ‘이타카(Ithaca)’ 직원들이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된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최근 그리스에서 노숙인을 위해 이동식 빨래방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NGO) ‘이타카(Ithaca)’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5대씩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이타카가 관리하고 있는 아테네 노숙인지원센터에서사용된다. LG전자는 기부 제품이 사용되면 동시에 세탁·건조할 수 있는 빨래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노숙인의 위생상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이타카에 세탁기, 건조기 등을 기부하며 노숙인의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지금까지 이타카의 이동식 빨래방이 처리한 의류가 8만㎏이 넘는다.
한편 LG전자는 세계 곳곳의 사업장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나이지리아 낙후지역에 네 번째 무료세탁방을 열었으며 국내에서도 중소·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경남 작업복 공동세탁소에 세탁기와 건조기 20대를 기부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