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제작업체인 액토즈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293490) 주식 약 64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 전체 지분의 약 0.8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처분 금액은 284억3,734만원으로 이날 카카오게임즈 종가(4만6,200원)에 대입한 금액(297억3,755만원)과 비교해 볼 때 거의 할인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액토즈소프트는 “해외 비즈니스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지분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004년 중국 샨다게임즈에 인수됐으며 이번 거래 물량은 액토즈소프트의 종속회사인 액토즈소프트홍콩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이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