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22일부터 신협 모바일 채널 ‘온뱅크’를 통해 이용자가 보유한 모든 금융기관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까지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협 온뱅크 이용자는 보유하고 있는 다른 은행 및 상호금융사는 물론, 증권사 펀드계좌까지 일괄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한 입출금계좌에서 신협계좌 또는 다른 금융사 계좌로 자유롭게 이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등록한 다른 금융회사의 입출금계좌에 있는 잔액을 신협계좌로 이체하는 ‘잔액모으기’ 서비스와 다른 금융회사의 등록계좌 잔액을 보여주는 ‘나의 자산현황’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협은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오픈뱅킹 서비스 개시 기념 ‘오픈뱅킹 가입하고 경품 받으러 ON’이벤트도 개최한다. ‘다른 은행 계좌 등록해보기’와 ‘다른 은행 계좌에서 신협계좌로 잔액 모으기’ 총 2개로 마련됐으며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최대 2,985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다른 은행 계좌를 1개 이상 등록할 경우, 자동 응모를 통해 2,653명에게 ‘아이패드 8세대’,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다른 은행 계좌에서 신협계좌로 잔액모으기를 할 경우 332명에게 ‘아이폰12mini’,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정인철 신협중앙회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오픈뱅킹 이용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예금금리 상향, 상품 라인업 정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지키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