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특실에 새롭게 설치된 천연가죽소재 목베개. 사진제공=SR
SRT 운영사 SR은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SRT 특실 목베개를 천연가죽소재로 교체했다고 28일 밝혔다.
SRT 특실에 도입된 천연가죽소재 목베개는 인체공학적인 형상으로 경추부분을 지지해주어 안락감을 높이고 오염에 취약한 천 소재를 천연가죽소재로 변경해 청결과 편안함, 고급스러움 모두를 업그레이드 했다.
SR은 가죽소재 목베개 도입을 위해 지난 11월 철도안전법 고속철도차량 기술기준 성능시험을 거쳐 가죽 및 내장재에 대해 화재·재질시험을 통과했다.
또한 SRT 2개 열차 특실에 개선품을 시범설치하고 특실 이용객 10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했다. 90% 이상이 디자인, 쿠션감, 재질 등이 만족스럽다고 답했고 고객의견을 반영해 높낮이 조절 안내 문구도 부착할 계획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SRT 특실에 국내열차 최초 가죽소재 목베개 도입으로 SR만의 차별성과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철도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