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오른쪽 첫번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9일 오전 경남 창원 경남지역본부를 찾아 중소기업 관계자를 상대로 정책자금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영안정과 혁신성장을 위해 정책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겠다“
29일 경남 창원 경남지역본부 정책자금 접수현장을 찾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을 위해 방문한 중소벤처기업 2개사와 일대일로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자금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정책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자금 사정이 열악해진 기업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상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은 지난 24일부터 2021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온라인 상담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28일부터는 온라인 상담신청을 바탕으로 전국 32개 지역본지부에서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4, 28일 양일간 실시한 1차 예약 오픈에는 총 8,200개사가 사전상담을 신청했다. 사전상담 첫날인 28일에는 총 616개 기업이 상담했고, 이 중 298개사는 유무선 통화로 ‘비대면 상담’을 진행했다. 대면 상담이 필요한 시설자금 신청기업이나 첫 정책자금 이용 기업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대면으로 사전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내년 중진공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전년대비 8,200억원 확대한 5조 4,10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