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재차 장중 8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45%(2,700원) 오른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8만1,3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로써 지난 28일 처음으로 장중 8만원을 터치한데 이어 종가로도 처음으로 8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이 978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5억원, 2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황 개선과 배당 기대 등이 삼성전자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가치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8만1,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높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