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남권물류단지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총파업과 관련된 잠정합의안 추인 여부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택배 합의안에 “택배 요금 및 택배 거래구조 개선을 가능한 5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분류인력 추가 투입에 따른 택배비 인상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가 29일 발표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사회적합의 이행점검에 대한 합의’에는 택배요금 및 택배비 거래구조 개선을 가능한 5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애초 올해 상반기까지였지만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추가 분류인력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불가피하게 수반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을 택배비 인상으로 충당하겠다는 뜻이다. 본디 사회적합의 안에는 “분류인력 투입, 자동화 설비투자를 감안해 택배운임 현실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세종=변재현 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