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매출 200% 뛴 '3대 집사' 가전은?

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자 집안 일을 도와 주는 이른바 ‘집사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지난해 식기 세척기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7.6% 증가해 전체 가전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음식물 처리기와 로봇 청소기의 매출도 각각 155.9%, 10% 늘었다.


집안일을 쉽게 도와주는 식기 세척기와 음식물 처리기, 로봇 청소기는 이른바 '3대 집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지난해 전성기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가사를 도와주는 가전이 냉장고와 세탁기처럼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설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집콕 시대 필수 가전의 할인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는 최대 40만 원 할인하고 SK매직 식기 세척기는 신세계 상품권을 최대 10만 원 증정한다. 음식물 처리기의 대표 브랜드인 '스마트 카라'는 설 명절 맞이 행사로 PCS-350 모델은 7만 원, PCS-500 모델은 8만 원 할인 한다.


정지윤 이마트 가전문화담당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실내 생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똑똑한 가전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명절 선물로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