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입주해있는 서울 서대문 돈의문타워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에서 모두 AA-에 ‘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DL이앤씨에 대해 “주택 사업 중심으로 우수한 수준의 영업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DL이앤씨가 분할하기 전 대림산업이 받은 신용등급과 같다. 앞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역시 DL이앤씨에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매겼다. 신용평가기관은 모두 DL이앤씨에 대해 원가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이 높고 시장지위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재무구조와 재무안정성 유지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한편 DL이앤씨는 분할 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0조 2,650억원, 영업이익 1조 1,781억원을 달성했다. 건설사업은 7,413억원의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에 기여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액 7조 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 5,000억원을 경영목표로 세웠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