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도 '예약제' /사진=연합뉴스
광주·전남에서 소규모 연쇄 감염(n차 감염) 사례가 잇따르며 하루 사이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광주 1991∼1997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중 3명은 설 연휴 기간 여수 본가를 찾아 지인 등을 만난 전북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추가됐다. 이 외에 1명은 프랑스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이며 2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중 1명이 콜센터 근무자인 사실을 파악하고 현장 위험도 평가를 통해 전수 검사나 폐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남 832∼837번 환자로 분류됐다. 832번 환자는 방문판매업체 직원인 전남 811번 환자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834∼837번 환자는 832번 환자가 근무하는 어린이집 원생 2명과 교사 2명이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