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모습. / 연합뉴스
코스피가 23일 오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코스피 지수는 3,080선을 웃돌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1포인트(0.04%) 상승한 3,080.96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0.49포인트(0.34%) 내린 3,069.26로 시작했지만 이후 강세를 보인 중국 증시 등에 영향을 받으며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나스닥이 금리 상승과 주요 테마주들 급락으로 2.5% 약세를 보이자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가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줄었고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들은 반도체 부족현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들을 발표하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01억 원 1,492억 원을 각각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952억 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0.24%, SK하이닉스 1.47%, 현대차 2.28% 등이 상승을 보였다. 반면 LG화학과 삼성SDI는 3.17%, 4.06%씩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36% 하락한 941.27을 기록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