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연합뉴스
코스피가 9일 오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9분 코스피는 19.60포인트(0.65%) 떨어진 2,976.51을 가리켰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15포인트(0.21%) 내린 2,989.96에서 시작해 하락 폭을 키웠다. 장 중 2,929.36까지 지수가 밀렸지만 홍콩 항셍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는 등 주요국 증시에 영향을 받아 낙폭을 줄인 상황이다.
이날 하락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이 시간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6,924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891억 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3,123억 원 순매수 중이다. 다만 연기금은 이날도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이 2.47% 떨어졌고 네이버도 2.71%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는 1.08% 상승을 나타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