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혁신 밸리 조성안. /그래픽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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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송도, 인천대 제물포캠퍼스(IJC), 계양테크노밸리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인천형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이들 3개 축에 인천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 등 이른바 'D·N·A' 산업 기반의 혁신 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IJC가 있는 도화지구 재생지역을 '지역 소프트웨어(SW) 진흥단지'로 지정하고 IJC 성리관(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4,000㎡)을 리모델링해 내년 상반기 중 SW 진흥 앵커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도에서는 스타트업파크·인천글로벌캠퍼스·송도산업기술단지 등 3곳을 연계해 AI 트리플 파크를 조성해 AI 연구·실증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계양테크노밸리에서는 ICT 융합 디지털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앵커 기업들을 유치해 첨단 산업단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미래 첨단산업의 혁신성장이 지속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송도·제물포·계양을 주축으로 D.N.A 혁신 밸리를 조성하며 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