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하나금투“금호석유,대세 상승 사이클 도래…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29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대세 상승 사이클이 도래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연구원은“금호석유의 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한 5,320억원으로 컨센(3,613억원)을 47%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며, 최근 17번의 실적 발표 중 12번째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이어 “NBL, BPA/아세톤, ABS 등 주력 제품 호조에 더해 SBR/BR, 에폭시, PPG, 에너지의 기여도가 상승한 덕분에 21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14% 늘어난 6,045억원으로 컨센을 82% 상회하는 사상최대치를 추정한다”며 “3월 마진이 가장 좋고, 전방 회복을 감안하면 시황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주총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어 이제부터는 실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 2021년 영업이익은 약 2.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0% 대폭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NBL은 앞으로 더욱 좋아질 예정으로 중국의 폭발적인 장갑 사용량 확대 및 증설 때문”이라며 “최근 중국 장갑업체는 2023년까지 10배 이상의 증설을 발표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주택시장 호조, 선박 발주량 증가, 글로벌 인프라투자 증가 등은 에폭시 및 페놀체인, MDI강세 요인”이라며 “Olin/Hexion 등 에폭시 메이커는 4월 가격1~1,600$/톤 상향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hyk@sedail.com


/김혜영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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