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042510)는 일본 시장에 선보인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가 출시 9개월 만에 월간 순 이용자 수(이하 MAU)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7월 일본 시장에 다채널 사설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 형태로 출시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를 일본에 선보인 것이다.
국내에서 구축형 생체인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 라온시큐어는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해 기업 대상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지 금융기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4월 말 기준 MAU 100만을 돌파하고, 국내 10배 규모의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일본의 경우 작년에 신설된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정부 차원에서 사회 전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인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며 ‘K-보안’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