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테일즈' 개발사 콩스튜디오, 영업이익 20% 성과급으로... "업계 최대 규모"

‘가디언테일즈’ 개발사 콩스튜디오가 전 직원에게 영업이익 2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콩 스튜디오는 지난해 가디언테일즈의 흥행으로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수준의 파격적인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미국 콩스튜디오 본사는 이사회를 통해 ‘영업이익의 2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내년 초 집행된다. 스톡옵션·스톡그랜트가 아닌 영업이익의 2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는 방침은 게임업계에서 전례가 없다. 콩스튜디오 관계자는 “지급될 인센티브는 올해 초부터 여러 게임사에서 제시한 인센티브보다 몇 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콩스튜디오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직원 1명 당 평균 2,00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난 4월에는 스톡옵션을 지급했고, 지난 5월에는 중국 출시 보너스 명목으로 내년 초 지급할 영업이익 인센티브 중 1,000만 원을 선지급했다.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는 지난 2월 말 기준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게임 누적 매출 1,12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콩스튜디오 관계자는 “가디언 테일즈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직원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직원이 함께 도전하며 성취감과 보람을 갖고 나아가 보다 나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꾸준히 보상 방침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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