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남구 1명, 동구 1명, 북구 1명, 울주군 3명이다. 이들은 울산 2636~2641번으로 분류됐다.
6명 가운데 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주군 3명은 지난달 28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동구 거주자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북구 거주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남구 거주자 1명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1.5단계로 낮췄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기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됐던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이 자정(24시)으로 조정된다. 단,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의 관리자·종사자에 대해선 2주 1회 이상, 유흥접객원은 1주 1회 이상의 선제적 진단검사(PCR)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됐던 공적 모임과 행사의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해 실시 가능하나, 500명 이상인 경우에는 자체적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해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협의해야 한다.
스포츠 관람의 경우 정원의 30%만 입장이 가능하다.
예배·미사·법회 등 정규 종교 활동은 좌석 수의 30% 이내로 인원 참여가 가능하다. 종교활동 주관의 모임·식사 금지는 유지된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