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대, 낙동강 수질개선 연구인력 양성 기반 조성

교육부 대학중점연구 지원사업에 부산대 환경에너지연구소 선정

부산시와 부산대학교는 부산대 환경에너지연구소가 2021년 교육부가 추진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우수한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학술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대 환경에너지연구소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9년간 연간 7억 원씩 총 63억 원을 지원받아 ‘환경위해물질 스마트 진단·제어·관리’를 위한 연구와 이 분야 인력양성을 수행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환경에너지연구소 간 공동연구·인력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힘을 보탰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낙동강의 독성 유해 물질, 미세플라스틱 등 신종 환경 위해 물질 분석 및 진단 능력을 특화하고 이를 제어·관리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낙동강 수질 진단과 이를 개선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시와 대학 간 협력체계를 통해 대학의 연구와 인력양성 재원을 발굴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의 연구기능과 보건환경연구원, 수질연구소의 연구기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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