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 주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처가 의혹을 “덮으려는 수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표가) 며칠 전에는 여가부를 폐지해야 한다. 이제는 통일부를 폐지하라고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은 온라인 게임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가 이를 모를 정도로 무지할까.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인가를 덮고 싶었던 것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즉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를 잇달아 주장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전 검찰총장 처가 의혹에 대해 “이슈를 이슈로 덮으려는 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 장모와 아내를 향한 각종 의혹을 언급하며 "윤 전 총장 아내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을 검증하지 말라는 말에 동의할 국민은 없다. 이슈를 이슈로 덮으려는 수가 보인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진실이 사라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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