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23일 NAVER(035420)에 대해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이하 전년동기대비) 1.66조원(+30.4%), 3,356억원(+8.9%)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각각 1.61조원,3,271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20.2%로 1분기 대비 0.9%p 증가하며 이익률 하락 우려도 불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한 8,260억원으로 검색(SA)과 디스플레이 광고(DA)는 각각 14.3%, 48.0% 증가하며 1분기 대비로도 성장세가 가팔라졌다”며 “DA는 성과형 비중 확대에 따른 고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SA는 AI 적용과 UGC 활성화로 검색 품질 개선과 광고 효율이 증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커머스 매출은 3,653억원(+42.6%)을 기록한 가운데, 스마트스토어 가맹점은 46만개,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며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9.1조원(+47%)”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 확장 전략이 본격화된다”며 “NFA가 오픈되며 네이버 쇼핑의 평균 배송 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으로, 프리미엄 모델인 머천트 솔루션은 8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정기구독 서비스도 출시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기존 광고의 고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지역성 광고도 기대된다"며 "7월 스마트플레이스의 광고가 베타테스트를 시작했고, 스마트스토어가 온라인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툴이라면 플레이스는 지역 상공인들의 마케팅 툴로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5월 네이버웹툰-왓패드 합병 완료 이후 웹툰 스튜디오를 출범했다”며 "하반기 인기 IP의 확장이 가속화되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라인망
가 2.0이 출시됐으며 경쟁사 대비로 부진했던 일본 지역의 매출 성장세도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