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관계자가 얼음조끼를 입고 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24일 중랑구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첫 확진자는 지난 22일 서울 외 지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관계자다.
이에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11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3일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1명 중 종사자는 3명이고 원생이 4명, 가족이 4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 어린이집에 대해 방역소독과 전원 검사를 하는 한편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