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26일 오전 김천시청에서 김충섭 김천시장과 전기바이크 생산업체인 리스타트(대표이사·정기문)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사진))를 체결했다.
이회사는 김천일반산업단지(2단계)내 3만 1,890㎡(9,700평)부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전기바이크와 리튬이온 배터리팩 생산공장을 건립해 45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대구시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환경 보호를 앞세워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전기바이크 시장에 주목하고 독자적인 기술을 토대로 핵심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국산화해 고성능 모빌리티 제품을 생산하는 신생 벤처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코너링과 우수한 조정성등으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는 역삼륜 전기바이크(S-V28)와 e-바이크의 핵심인 리튬이온 배터리팩 등을 생산해 2024년까지 8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e-바이크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과 주차문제에서 자유로운 혁신적인 대중교통 대체 수단’ 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산단 내 기존 관련 입주업체와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김천을 모빌리티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이 MOU체결현장에서 이회사가 생산한 전기오토바이를 시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