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047820)가 배우 김수현,차승원 주연의 ‘어느 날’ 일본 독점 라이선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자체 IP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OTT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초록뱀미디어는 9일 일본지역 내 한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배급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와 드라마 ‘어느 날(가제)’의 일본 지역내 방송/VOD/OTT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어느 날(가제)’은 초록뱀미디어가 원천 IP를 확보하고 OTT향 최초 매출을 발생시킨 사전 제작물로 국내 독점 방영권은 쿠팡플레이가 선점한 상황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회사가 자체 IP를 확보한만큼 ‘어느 날 (가제)’의 글로벌 방영권 판매 역시 기대되는 상황에서 일본 내 독점 라이선스를 판매하며 최초 해외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며 “방영권 판매를 완료한 일본지역 외에도 아시아, 미주, 유럽 등 해외 수출 지역에 대한 무한 확장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익창출 극대화’라는 긍정적 전망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BBC ‘Criminal Justice(크리미널 저스티스)’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드라마 ‘어느 날 (가제)’은 미국과 인도에 이어 한국에서 3번째로 재 탄생되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 주연으로 초록뱀미디어, ‘더스튜디오M’ 그리고 ‘골드메달리스트’가 공동제작 중이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