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말복인 지난 10일 일부 중부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거리에 기온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금요일인 오늘은 흐린 날씨가 지속되며 일부 지역에 비와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제주도, 남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mm(제주도 산지 150mm 이상), 남해안 10~60mm, 강원영동 5~30mm다.
대기 불안정이 이어지며 충북과 남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 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제되는 곳이 있겠으나, 모레(15일)부터 다시 낮 기온이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인천·세종·충남은 보통, 그 외 지역은 좋음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