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10일 오후 ‘2021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 10주년을 기념하며 ‘자살 예방을 위해 함께해 온 우리의 10년, 함께 만들 새로운 내일’을 주제로 했다.
또한 복지부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공헌한 개인 67명과 단체 23곳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배우 손현주 씨를 비롯해 송경현 경사, 안요섭 소방경이 개인 대표로 충청남도와 전북 김제시, 트위터 코리아가 단체 대표로 상을 받았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지난 10년간 정부는 민간과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총력을 다했으며, 그 결과 자살률은 2011년 31.7명에서 2019년 26.9명으로 감소했다”며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획기적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자살 예방 인프라 확대,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 등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