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2,950선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 48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1.46%(42.32포인트) 오른 2,950.65을 가르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28.56포인트(0.98%) 오른 2,936.87에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공화당이 오는 12월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2p(0.30%) 오른 3만4,416.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3p(0.41%) 뛴 4,363.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08p(0.47%) 상승한 1만4,501.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2,132억원, 605억원을 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2,7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0.98%원 오른 7만2,000원에 거래 중이고, NAVER(035420)(4.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4%), 카카오(035720)(3.98%), 삼성SDI(006400)(0.9%), 현대차(1.55%) 등도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73%), LG화학(051910)(-1.88%), SK이노베이션(-3.72%)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58%(23.79포인트) 오른 946.15에 거래 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29포인트(1.12%) 오른 932.65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