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해양경찰청, 함정기술 전문성·기술역량 강화에 협력키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협약

김영석(왼쪽 다섯번째) KR 함정사업단장과 채광철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여섯번째)등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선급

한국선급(KR)은 20일 본사에서 해양경찰청과 ‘함정기술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미래 해양기술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함정의 안전성 확보와 선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친환경 함정 기술 개발과 함정 설계·건조 기준 개발, 함정 관련 기술지원 및 자문, 함정 설계·건조·정비 기술 관련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채광철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다져 함정기술의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김영석 KR 함정사업단장은 “해양경찰의 함정 안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R은 국제적인 선박 검사기관으로 해양경찰 운용함정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 진단 및 잠수 설비 등의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3,000톤급 해양경찰 함정 등에 대한 도면 검증 및 건조 검사를 수행하는 등 해양경찰청에서 운용하는 함정과 장비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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