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배송 비닐을 ‘라벨 제거기’로 재탄생

자원 순환 활동 ‘그린 캠페인’ 열어
20~22일 라벨 제거기 선착순 증정


SSG닷컴은 20∼22일 새벽배송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배송용 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페트병 라벨 제거기를 제공하는 ‘그린 캠페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SSG닷컴은 지난 8월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그린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새벽배송용 비닐과 드라이아이스, 부직포 등을 수거해왔다. 이를 통해 10월까지 10t이 넘는 포장재를 모았고, 테라사이클은 이를 원료화해 SSG닷컴의 배송 차량인 ‘쓱카’ 모양의 페트병 라벨 제거기를 만들었다.


SSG닷컴은 캠페인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새벽배송에서 4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이 라벨 제거기를 발송한다. 준비 수량 소진 시 캠페인은 종료된다.


앞으로도 SSG닷컴은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굿즈를 제작해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자원 순환에 도움을 주는 도구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기업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배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다회용 보랭가방인 ‘알비백’ 이용률이 전체 새벽배송 고객의 95% 이상에 달할 정도로 환경문제에 공감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자원 순환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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