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키즈 전문관. /사진 제공=무신사
무신사는 키즈 브랜드 패션 편집숍 '무신사 키즈'를 독립 전문관 형태로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무신사 키즈에서는 젤리멜로와 히로, 베베테일러 등 젊은 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키즈 브랜드 1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무신사 대표 입점 브랜드인 커버낫이 론칭한 신규 키즈 라인도 선보인다. 이밖에 폴로 랄프 로렌 칠드런, 반스 키즈, 캉골 키즈뿐 아니라 레고와 플레이모빌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입점했다.
무신사만의 노하우가 담긴 키즈 콘텐츠와 제품 큐레이션도 제공한다. 다양한 무드에 맞는 스타일 제안 콘텐츠를 비롯해 상황별 제품 추천, 신규 브랜드 소개 등 아이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부모를 위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4조 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과 비교해 2배 가량 성장한 규모다. 매년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고가 아동복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모을 무신사 키즈 카테고리 오너는 "아이 패션도 취향과 스타일이 중요한 젊은 부모에게 입혀주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무신사 키즈를 론칭했다"며 "무신사만의 감도 높은 브랜드 큐레이션과 패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키즈 패션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