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춥고 눈·비 오는 정월대보름…서울 아침 영하 7도

전국 곳곳서 비나 눈 내려
아침 최저 전국 -10~1도
출근길 ‘빙판길’ 안전 유의

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일대가 20일 오전 눈으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이자 음력 정월 대보름인 15일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라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 제주에는 새벽까지 비나 눈 소식이 있다. 아침부터는 전라 서해안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밤부터는 충남과 전라 서부, 제주 산지에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전라 서부·제주 산지 2∼7㎝, 경기 북부와 충남 북부·충남 남부 서해안·충북 중·남부·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 제주(산지 제외) 1∼3㎝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대전 -4도, 광주 -1도, 대구 -2도 등 전국이 -10∼1도 사이 분포를 나타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대전 1도, 광주 2도 등 -3∼6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국 해안과 제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1.0∼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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