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를 간편식 성지로…월 2회 신상품 선보인다

구색 다양화하고 피드백으로 상품성 높여

이마트 키친델리에서 고객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이마트

간편 먹거리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이마트(139480) 즉석조리매장 ‘키친 델리’가 올해 신상품 개발에 집중해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마트가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출시했던 즉석조리매장 키친델리 신상품을 월 2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신상품 출시를 정례화해 즉석조리 상품을 다양화하고 고객 방문율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앞으로 2주 간격으로 신상품을 출시하고 일주일 후에는 상품을 개발한 바이어와 점포 현장을 대표하는 판매본부가 상호 피드백 시간을 갖고, 상품성을 높이거나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이어 그 다음 주에는 일주일간 할인행사를 진행해 신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러한 고정 프로세스가 적용돼 출시된 첫 상품은 지난 달 24일 출시된 봄 신상품 4종 △스시블랙 참숭어초밥 △봄 냉이 김밥 △냉이 튀김&한우 언양식 소 불고기 △달콤 마늘 닭강정이다. 출시 일주일 후인 지난 3일 피드백 시간을 가졌고, 냉이 튀김의 양이 적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냉이 양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량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 오는 10일~16일 신상품 4종을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20%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이마트 키친델리는 매월 1종의 시그니처 상품을 선정해 주요 상품화 포인트를 교육하고 맛과 품질을 집중 관리하는 ‘시그니처 상품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경 이마트 키친 델리 바이어는 “마트 내 외식 메뉴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상품과 시그니처 상품 등을 통해 키친 델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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