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소방 관계자들이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산불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6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발생 6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48분께 발생한 산불은 6시간 넘게 불길이 번지면서 8~9㏊로 피해가 늘었으나 오후 10시 40분께 주불이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456명과 장비 33대, 헬기 1대를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헬기 1대는 해가 지면서 사고 위험이 커져 철수했다.
산불 현장에 한때 초속 3.4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밤이 되면서 다행히 바람이 잦아들었다. 또한 불이 난 야산은 2013년 대형 산불이 났던 곳으로 큰 나무가 없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울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