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앙리 알베르 가브리엘 펠릭스 마리 기욤 룩셈부르크 대공과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룩셈부르크는 1962년 수교 이전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이 국난을 극복하도록 도와줬다”며 “룩셈부르크의 지원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두 나라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의가 더욱 증진되고 협력이 심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앙리 대공은 이에 대해 “룩셈부르크의 한국전 참전으로 시작된 양국 간 협력의 역사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한다”며 “양국 간 동반자 관계가 더욱 증진돼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