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도 못 피한 코로나…대니얼 크레이그 확진

브로드웨이 공연 취소

영화 007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할을 연기했던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 AP연합뉴스

영화 007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할을 연기했던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3일(현지시간) 크레이그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크레이그는 이날부터 15주 동안 뉴욕 브로드웨이의 롱에이커 극장에서 상연되는 '맥베스'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진으로 판정을 당분간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크레이그의 이번 맥베스 공연은 9년 만의 브로드웨이 복귀 무대였다.


극장 측은 크레이그의 코로나 감염 외에 다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16년 동안 제6대 제임스 본드 역을 연기했던 크레이그는 작년 개봉한 007시리즈 25번째 작품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이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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